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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스 나 여기에..

오늘은 뭘 먹었는지...

by by 서울뚱스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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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3일 수요일

8시!!
8시가 나의 눈이 떠지고 하루를 시작하게 되는 시간이다.
샤워를 하고 아침식사를 하고 여유 있게 집을 나서고 싶은 계획들이 세워진다.  어젠.. 금귤처럼 생긴 작은 귤을 먹고 싶었는지 많이 먹었다.. 입에 맞는다 싶으면 폭식을 하게 되는 나다!! 배가 불러서 이제 그만 먹어야겠다 아침을 별로 먹고 싶지 않았다.. 식탁에 앉아서 커피 포트에 물을 끓였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고 싶었지만 목이 아파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게 되었다. 점심까지를 버티기 위해서 밥 한 그릇을 온전히 다 먹는 게 바람직한 걸까? 이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 사람 특유의 칼로리 계산을 하고 식사를 하는 문화가 나에게도 자리 잡혀 있었다. 오늘 아침 챙겨 주신 어머니께 감사드린다. 고마운 마음으로 어머니께서 견딜 수 있는 한 공기의 밥을 배가 불렀지만 다 먹었다. 그렇게 다 먹고 나서 잘 먹었습니다 하고 양치를 하러 가서 양치를 하고 나왔다 아침은 밥 한 공기, 김치 조금, 김 다섯 장, 멸치 볶음, 음.. 국은 콩나물 국을 먹었다.
아침 출근길에 많은 사람들은 저마다 바쁜 업무를 보고 있는 것 같았다. 만화를 보는 사람도 있고, YouTube를 보는 사람도 있고, Facebook을 보는 사람도 있고, 노래를 듣는 사람도 있고, 카톡을 하는 사람도 있고, 기타 등등 혼자 만에 출근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나중에 60세가 되기 전까진 노후자금을 충분히 만들어 놓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스무 살이 된 후부터 19 년이 지난 지금 나는 아직 노후자금을 마련하지 못했다. 밥 먹는 거. 그것은 생존일까,? 아니면 취향일까? 나는 식사를 하는 것 자체가 누군가와 함께 하느냐가 중요한 거 같다. 100만 원짜리 음식을 먹던, 1500 원짜리 커피를 마시든지 간에 누구와 함께였는지가 중요한 거  같다. 식사를 하면서 나는 기억을 하는 편이다. 별로 좋지 못한 상대와 함께 식사를 하게 되면 식사를 하는 공간의 공기부터 나는 싫게 느껴진다. 기억하고 싶지 않게 된다. 천 원짜리 초코바를 먹게 되더라도 좋은 상대와 함께 라면 나는 그 초코바와 함께 그 상대를 기억하고 그 상대의 아이디어를 나는 적극 수용하고 받아 드린다. 열린 마음은 상대방의 기분 또한 열게 만들어 준다. 나는 배고픔을 무지 싫어한다. 하지만 난 참을 수 있다 생각이 되면 참는다, 인내한다. 불필요한 지출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점심 : 점심 업무를 마치고 나서 나는 라면을 끓여 먹을 생각을 했다. 상대방에게 라면을 제안했지만 상태는 자장면을 원했다. 그래서 “뭐 다음에 먹지!” 그래요 짜장면 먹어 요하고 짜장면을 같이 먹었다. 나는 짜장면에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는 걸 좋아한다. 응 내가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짜장 소스는 양파 , 돼지고기, 부천표 몽고 진간장 (다른 지역 진간장이나 시중에 파는 양조 진간장이나 국간장, 조림간장을 사용하면 그 맛이 달라진다. 전부 맛이 달라진다) 양배추 , 설탕(설탕은 큐 원표 설탕이 최고 좋은 거 같다.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하니 좋다)  춘장(춘장은 중찬 명가 표 볶음 춘장이 최고 좋은 거 같다: 이유는 너무 기름진 것 같지도 않고 너무 기름이 없는 거 같지도 않고 딱 적당하다 ; 다른 회사의 제품들은 사자표의 경우 너무 기름이 많고 그렇다.) 미원( 미원은 백설 표 아이미가 좋다.) 감자전분 이 들어간다.
잠깐!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싶다.
첫째,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른다!!
둘째 프라이팬이 달궈졌다 싶으면 돼지고기를 넣고 반쯤 익을 때까지 뒤집개로 휘 저어 가면서 익힌다.
셋째, 양파를 집어넣는다. 양파는 기름을 많이 잡아서 먹는다, 양파는 열에 약해서 볶다가 보면 양이 줄어든다. 그래서 원하는 만큼의 양을 얻으려면 중 생각한 양보다 0.5 배는 더 준비해야 된다. 볶음은 재료가 열에 약한지 강한지 알면 반 전문가가 된다. 내가 주방에서 쓰는 웍이라고 하는 프라이팬은 무 새로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물에 약하고 기름에 강하다. 무최 의 특성은 열을 잘 흡수한다. 그냥 그렇다는 거다! 집에 쓰는 프라이팬도 충분히 좋다.
넷째, 양파를 반쯤 익힌다, 반쯤 익히게 되면 고기는 거의 다 있는다, 설탕과 아이미를 넣는다. 양파에는 당분이 있다. 익을수록 양파는 당분을 가지게 된다.
다섯째, 춘장을 넣는다 처음부터 왕창 ~ 집어넣게 되면 그 음식은 망치게 된다. 짜서 못 먹게 된다. 그러니 조금씩 넣어가면서 좋아하는 색깔을 만든다. 좋아하는 색깔이 만들어지면
여섯째, 양파에서 물이 나와 꿇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물이 춘장 과도 섞이고, 기름과도 미세하게 분자들처럼 얽히고 설켜 있다, 얽히고설켜 있는 것들이 맛을 내는 것이다.
일곱째, 이게 마지막이다. 물 전 분을 넣는다.
농도!! 농도!! 농도!! 이게 가장 키포인트 다! 물 전분을 많이 넣어서 아 짜장 소스를 되직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냥 편하게 만들어서 먹기 위해 물 전분을 적게 넣어서 묽게 만드는 사람도 있다. 여기는 가게고 장사를 하는 곳이기 나는 물전분을 많이 넣는다!

이상 끝!!

저녁 : 아 쉬고 나왔다 어제저녁에 비가 와서 그런지 햇볕이 완전 따뜻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공원 벤치에 누웠다가 찬바람이 불어서 벌떡 일어났다. 어우 추워~~ 얼른 들어가야지 하고 다시 가게로 들어와서 의자에 누워 잠을 청했다. 근데 진짜 시간이 빨리 갔다. 아 저녁을 준비해야 되는구나!!
그냥 부주방장한테 얘기를 했다. 제가 저녁을 앞으로 만들겠습니다라고 그래서 오케이 사인을 받았다.. 일단 국부터 준비했다 오늘의 저녁 국은 된장국이었다. 두부, 감자, 배추, 팽이버섯, 호박, 된장, 소금, 미원 이렇게 준비를 했다.
계란찜을 준비했다 폭탄 계란찜
다들 알고 있는 폭탄 계란찜이었다
계란 15개, 베이킹파우더 조금, 물, 대파 당근 참기름 새우젓 이렇게... 계란을 풀고 나서 각가지 재료들을 다 넣었다. 섞었고 뚝배기에 나눠서 담았다.
어묵 양파볶음을 준비했다 그냥 굴소스 하고 설탕으로 간을 맞췄다
최소한 식사 반찬은 김치를 포함해서 3가지 정도는 돼야 그냥 반찬 같은 구성을 이루는 것 같다. 국도 물론 포함이다 그럼 모두 4가지...
어휴 오늘 정말 일이 많았구나 그래도 오늘 하루를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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