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kakaocdn.net/dn/lsOLe/btrWSvX6804/Df7Q0utDbdVSEZFE85bqB1/img.png)
중국 최북단 헤이룽장성 모허시의 기온이 영하 53도까지 떨어져 역사상 가장 추운날을 맞았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 최북단 헤이룽장성 모허시의 기온이 영하 53도까지 떨어져 중국 역사상 가장 추운날을 맞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매체는 중국 기상청 발표를 인용, 모허시가 22일(현지시각) 기상관측 사상 역대 최저기온인 영하 53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모허시 역사상 최저기록인 1969년 영하 52.3도보다 0.7도 더 낮은 것이다.
‘중국의 북극’이라고 불리는 모허시는 중국 최북단에 있는 도시다. 헤이룽강을 경계로 러시아와 마주하고 있다. 연평균 기온이 영하 3도 안팎으로 추운 지역이지만, 이 정도 강추위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중국 기상청은 지난주 이 지역에 한파특보를 내렸다. 헤이룽장성의 12개 기상관측소도 지난 주말 최저기온 기록에 근접하거나 역대 최저기온을 경신했다고 현지 기상청은 밝혔다.
![](https://blog.kakaocdn.net/dn/k5Qas/btrWXjh6xbG/oSCEv15zLNffKSTt4SUEZK/img.jpg)
중국 최북단 헤이룽장성 모허시의 기온이 영하 53도까지 떨어져 역사상 가장 추운날을 맞았다. 신화통신
전문가들은 이번 한파의 원인으로 북쪽의 찬 공기 남하를 지목하고 있다. 통상 제트기류가 북극 공기와 중위도 공기를 분리하는 역할을 해주는데,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탓에 제트기류가 느슨해졌고, 이 틈을 타 시베리아 상공에 자리잡은 영하 50도 이하의 공기가 남쪽으로 밀려 내려왔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중국을 비롯한 한국, 일본 등 동북아 전체에 역대급 강추위가 몰아닥쳤다. 한국 기상청은 23일 오후 9시를 기해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를 내렸다. 일본에도 26일까지 한파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은... > 중... 공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억 넘자 감소세…중공 인구 변화, 전세계 어떤 영향 줄까 (2) | 2023.01.24 |
---|---|
AKB48 출신 오오시마 유코, 첫 아이 출산 (0) | 2023.01.07 |
공포심에 사로 잡힌자 깨어나라. (0) | 2022.12.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