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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나이키, 발목 잡던 ‘재고’ 떨다

by by 서울뚱스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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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발목 잡던 ‘재고’ 떨다

북미 재고 청산 원활, 중국 우려 대비 선방

나이키. 사진=연합뉴스 로이터
북미 지역 재고 위험 증가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됐던 나이키가 예상외 실적을 보였다.
나이키의 2022년 2분기(11월 결산) 매출액은 133억 달러로 전년보다 17% 늘었다. 중요 사항이었던 북미 재고 청산이 계획대로 진행되며 진전을 이뤘다.

2021년 베트남 공장 봉쇄로 재고 증가 폭은 여전히 높지만 2022년 1분기 65%에서 2분기 54%로 하락했고 봄 시즌 준비 수량의 예상 대비 빠른 증가에도 전체 재고량은 1분기보다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적극적인 재고 청산과 프로모션 경쟁에 따른 비용 발생 등으로 매출총이익률(GPM)은 42.9%를 기록해 가이던스보다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의 2022년 2분기 선전은 할인 경쟁 환경에서 브랜드 파워를 가진 나이키가 경쟁력을 입증하며 점유율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운동화 판매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조던 브랜드와 ‘르브론 20’ 등 인기 모델의 신제품 라인은 정상가 판매에도 두 자릿수 성장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매출은 17억9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17억2000만 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환율 영향을 제외하고도 6% 증가했다. 코로나19 봉쇄 등 여러 부정적인 환경에서도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에서는 하반기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를 맞아 중국 로컬 마케팅 전략으로 총공세를 펼치며 10%대 중반 판매 증가로 나이키 예상을 웃돌았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나이키 브랜드 모멘텀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2분기 선전을 반영해 2023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GPM 실적 전망치는 ‘전년 대비 200~250bps 하락’을 유지하고 있지만 2022년 2분기에 가이던스 대비 높았고 하반기에도 전망 대비 개선 여지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전망을 기조로 한다. 다만 재고 처리 완료, 코로나19 정책 완화에 따른 트래픽 개선, 브랜드 모멘텀 강화 등을 고려하면 회복세 지속이 기대된다.

북미에서 리드타임 정상화에 따른 공급 안정화, 조던 브랜드와 인기 모델의 신규 라인업 효과를 고려하면 나이키는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반등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여전히 불확실성은 높지만 회복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는 중국 등도 반등세에 기대해 본다.




(표) 나이키 기업 정보 국가 미국
상장 거래소 뉴욕거래소
산업 분류 자유 소비재
주요 영업 섬유, 의류 & 사치품
주요 주주 지분율(%)
뱅가드그룹 8.62
블랙록 7.09

키엘, '울트라 훼이셜 어드밴스드 리페어 베리어 크림' 출시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이 신제품 ‘울트라 훼이셜 어드밴스드 리페어 베리어 크림’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키엘의 베스트셀러인 ‘울트라 훼이셜 크림’과 동일한 라인에서 출시하는 제품으로 외부 자극으로 인해 예민해진 피부를 56% 진정시켜준다. 
 
또 피부 장벽을 44%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피부 속 10층까지 50% 보습 개선해 피부를 촉촉하면서도 편안하게 케어한다.
 
실제 소비자 평가에서 사용자의 100%가 제품 사용 이후 건조함으로 인한 피부 속 당김이 완화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반응이다. 
 
제품의 보습력과 진정 효과도 뛰어나다. 소비자들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가 보호받는 느낌도 경험했다고 답했다. 

 

샤넬 화장품 가격 최대 11% 오른다…사라지는 '스몰 럭셔리'

샤넬 화장품 가격이 내달 2일부터 최대 11%가량 오른다.

서울의 한 백화점 화장품 매장

뉴스1은 30일 뷰티업계를 인용해 샤넬 뷰티가 내년 1월2일부터 대부분 제품에 대해 3~11%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고 전했다.

샤넬 매장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제품 가격이 오른다”며 백화점 새해 영업 첫날인 2일부터 가격 인상이 반영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립스틱을 비롯한 스몰 럭셔리 제품 가격이 인상되면서 5만원 이하 제품은 찾아보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TQQQ에 7조 담았는데…수익률 '-80%' 곡소리

테슬라 연간 3.5조원 사들였는데 주가는 1/3토막
TQQQ 3.4조 순매수 반등 베팅···결과는 80%↓
엔비디아·애플·알파벳·아이온큐도 대규모 손실




올해 서학개미들도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순매수 상위 10위 종목이 모두 급락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테슬라(TSLA) 주가는 3분의 1 토막이 났다. 올해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도 결국 꺾이면서 레버리지 투자에 활용된 자금 절반 이상이 증발했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연간(1월 3일~12월 28일)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테슬라로 총 27억 4371만 달러(약 3조 4653억 원)를 순매수했다. 하지만 투자 성과는 참혹하다. 테슬라 주가는 이 기간 399.93달러에서 121.82달러로 69.54% 하락했다. 주가 급락으로 테슬라 시가총액은 6700억 달러 이상 줄며 세계 시총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다만 투자자들은 테슬라 반등에 대한 희망을 끈을 놓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학개미는 오너 리스크, 수요 감소 등의 우려로 테슬라 주가가 37% 하락한 12월에만 1억 4730만 달러를 추가로 사들였다.

테슬라 다음으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나스닥100지수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 상장지수펀드(ETF)였다. 순매수 규모는 26억 9731만 달러(약 3조 4000억 원)다. 한 해 동안 국내 투자자들이 테슬라와 TQQQ를 사들인 액수만 54억 4102만 달러(약 6조 8557억 원)에 이르는 셈이다. 금리 인상, 경기 침체 등 리스크 요인에 짓눌린 TQQQ의 주가 하락 폭은 79.78%에 달했다. 그러나 세계 투자은행(IB)들의 낙관적 전망에 지수 하락이 이어질 때마다 추가 매수세가 잇따랐다. 올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빠짐없이 TQQQ는 국내 투자자 순매수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연간 최대 손실률을 기록한 종목은 순매수 3위에 오른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SOXL)’ ETF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한다. 서학개미는 SOXL를 16억 3577억 원 사들였지만 수익률은 -86.59%에 달한다. 연초 72달러 선이었던 주가는 29일(현지 시간) 기준 9.67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 역시 연초 전망과 달리 주요 기업들의 실적 악화, 수급 불균형에 따른 침체 상황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 밖에 순매수 10위권에 든 단일 종목은 엔비디아(NVDA·6억 6522만 달러), 애플(APLE·5억 597만 달러), 알파벳(GOOGL·4억 5053만 달러), 아이온큐(IONQ·3억 369만 달러)로 모두 기술주였다. 이들 중 애플 주가 하락 폭(-28.79%)이 가장 작았고 아이온큐(-79.74%) 하락 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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