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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美증시 이끌었는데...“FAANG 시대 끝났다”

by by 서울뚱스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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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시장을 이끌었던 대형 기술주, 이른바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1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FAANG은 디지털 세계로의 이동을 주도했고 13년간 미국 주식 시장이 강세장이 되도록 도왔다”면서도 “그러나 투자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사회 활동이 재개되고, 전 세계적으로 높은 금리가 유지되면서 위험 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약화했고 이에 기술주의 잠재력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은 기술 회사가 제공하는 엄청난 성장률을 매력적으로 봐왔다”며 “이제 (FAANG의) 성장은 느린 걸음을 보이고 있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기업들이 다시 시장을 주도하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적어도 올해에는 대형 기술주의 가장 큰 특징인 ‘우수한’ 매출 성장세가 사라졌다”고 짚었다. 골드만삭스는 대형 기술주의 올해 매출 증가율을 8%로 예상했다.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성장률 전망치인 13%를 밑돈다.

FAANG이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 역시 적다. 골드만삭스는 빅테크 기업이 2023년과 2024년에 S&P500지수보다 더 빠른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그 차이는 지난 10년 평균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UBS 어셋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딜 수석 투자 분석가는 “과거처럼 매우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것은 이제 매우 어렵다”며 “올해는 잘 버텼지만, 앞으로도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FAANG 기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 하락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주식은 올해 66% 폭락했다. 아마존은 48% 떨어졌고, 넷플릭스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각각 47%, 36% 떨어졌다. 애플 주식은 22% 하락했다.는 사례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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