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가 뭐라고..

‘우에다 멀티골’ 일본, 인니 3-1 격파…9회 연속 아시안컵 16강 진출, E조 1위와 맞대결 예정

by by 서울뚱스 2024. 1. 25.
300x250
BIG

일본이 인도네시아를 격파하면서 통산 다섯 번째 아시아 정상을 향한 여정을 계속 이어간다. 이날 멀티골을 뽑아내면서 승리를 견인한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로테르담)는 이번 대회 3호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일본은 2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우에다의 멀티골과 상대 자책골을 더해 3-1로 승리를 거뒀다.

대승을 목표로 한 일본의 출발은 좋았다. 전반 6분 우에다가 페널티 박스 안 돌파 과정에서 조르디 아마트(조호르 다룰 탁짐)가 몸을 잡아당겼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이후 페널티킥(PK)을 선언했고, 우에다가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일본은 이후로 총공세에 나서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다만 결정력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35분 마이구마 세이야(세레소 오사카)가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으로 침투한 후 패스를 내주자 나카무라 게이토(스타드 드 랭스)가 다리를 쭉 뻗어 갖다 댔다. 하지만 골대를 때린 후 공은 아슬아슬하게 골라인을 넘어가지 않았다.

전반전을 1골 차로 앞선 채 마친 일본은 후반 초반 다시 한번 인도네시아의 골망을 흔들면서 격차를 벌렸다. 후반 7분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가 페널티 박스 안 왼쪽 측면을 파고든 후 문전 앞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뒤에서 쇄도하던 우에다가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우에다는 이번 대회 3호골을 기록하면서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알사드), 이라크의 아이멘 후세인(알쿠와 알자위야)와 함께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일본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3분 우에다가 문전 앞으로 치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음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살려 슈팅을 때렸다. 우에다의 발을 떠난 공은 저스틴 후브너(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 상단을 때린 후 골라인을 넘어갔다.

하지만 일본은 곧바로 인도네시아에 만회골을 내주면서 클린시트(무실점) 승리엔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프라타마 아르한(수원FC)의 롱스로인이 뒤로 흘렀고, 문전 오른쪽 부근에서 기다리던 샌디 월시(KV 메헬렌)가 밀어 넣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면서 일본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300x250
BIG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