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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일본여행[정보] 여행 초보자를 위한 기초 중의 기초 안내서

by by 서울뚱스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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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서론

 

중국 독감도 끝나가고 3년 만의 여행 활성화인 만큼 여행을 처음 가는 사람도 많고 질문글도 자주 올라오는 것 같음.

 

그래서 여행 다니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한번 정리해 봤음.

 

일본은 몇 번 가보지 못해서 일본에 대해 딥한 내용은 정리 못하고, 진짜 기초 중의 기초들.
시1발 왜 이런 걸 정리하냐?라고 생각할 만큼 기초적인 것이니까 불편하면 보충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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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행 전 준비물 - 여권과 비행기표


여행을 결심했으면 무조권 여권과 비행기표부터 확인해라.

특히 3년 동안 출국할 일이 없어서 여권이 만료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여권의 만기는 꼭 확인해야 함.

아무리 일본 입국 시 비자 만기에 대한 규정이 여유롭더라고 해도, 불체 외노자 취급받고 반품도장 찍히는 리스크는 굳이 가져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비행기 표는 숙소와 비슷하지만 무조건 미리 구매해 두는 게 가장 싸다.

항공권은 대략 3개월 전부터 항공사에서 표를 푸는데, 할인된 가격의 항공권은(얼리버드) 조기에 소진되기도 하고, 출발일이 가까워질수록 비싼 표만 남기 때문이다.

팁으로 스카이스캐너로 항공권을 살 때, 한 달 전체의 항공권 가격을 볼 수 있으니까 일정만 조율 가능하다면 저렴한 항공권을 쉽게 고를 수 있다. 공휴일이 없으면 화수목과 토요일이 싼 편임.

마지막으로 피치는 걸러라.




번외: 기내수하물과 위탁수하물

수하물 관련 질문이 가끔 보여서 간단하게 정리한다.

기내수하물: 비행기 안에 들고 타는 것. 주로 1인 1개. 무게와 크기 제한이 있지만(주로 7kg, 14kg) 항공사 맘대로.

위탁수하물: 비행기 화물칸(자동차 트렁크)에 넣는 것. 표에 따라 포함되기도 하고 없기도 함. 돈 내면 추가 가능(무게, 개수). 입국 심사 후 별도로 찾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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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계획 짜기

무계획도 계획이라고 하지만, 그건 씹 고인 물 콘텐츠고, 처음엔 무조건 계획을 짜라.

개인적으로 약간 여유롭고, 중간에 계획 씹고 다니는 것도 좋아하지만, 기본적인 계획을 짜 둬야 뭐해야 할지 고민을 안 하게 됨.

계획을 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 콘셉트가라고 생각한다. 처음가서 찍먹을 할 수도 있고, 쇼핑이나 휴식을 취할수도 있다. 씹덕 성지순례를 갈수도 있고, 간 조지러 바호핑을 갈 수도 있음.

본인의 취향에 맞는 컨셉이 잡혀야 여행의 기대감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컨셉이 정해졌으면 검색을 하고 지도에 핀을 막 찍겠지만, 뭘 찾을지 모를 사람들은 얌전히 가이드북이나 패키지여행 경로를 참조하면 된다.

특히 패키지여행은 가장 무난하고 대중적인 픽만 푹 고아낸 거라 어디 갈지 모르겠으면 그 경로를 따라는 게 좋다고 생각함.

마지막으로, 계획은 어디까지나 계획일 뿐, 언제 어디서나 틀어질 수 있다는 걸 기억해 둬라.

갑자기 예상치 못하게 휴무가 뜰 수도 있고, 천재지변으로 트러블이 생길 수 있음.



번외: 숙소 정하기.

개인적으로 숙소는 크게 이동안 하고, 한 군데에서만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함.

모두 게스트 하우스와 호텔, 에어비엔비 중에 고민할 거라 간단한 장단점만 서술한다.
그리고 숙소 리뷰는 최신 거 위주로 확인해라.

게스트 하우스
장: 쌈.
단: 혼성 도미토리, 절도위험, 수면 중 섹 1스 소리 때문에 깰 수 있음

유럽여행 때 음식에 이름 안 쓰니까 지 거 마냥 처먹고, 내가 꼬나보니까 나눠줄까 물어보는 새 1끼의 눈빛과, 새벽에 8인 도미토리에서 100킬로 넘는 라틴 놈이 섹1스하는 소리에 깬 경험은 아직도 못 잊는다.

호텔
장: 안전함. 가격대가 다양함. 비교적 좋은 입지조건
단: 게하보단 비쌈. 숙소 컨디션이 천차만별.

에어비엔비
장: 인원 구성이 자유로움. 사람 많을수록 싸짐.
단: 주택가에 위치해서 야간 소음에 민감함. 퇴실 시 청소해야 함.



번외: 교통 패스

교통패스가 어려운 사람들도 있는 거 같은데, 교통패스는 그냥 자유이용권이다. 네가 갈 곳을 지원하면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거고, 지원 안 되면 스이카 같은 교통카드만 쓰면 되는 거임.

교통패스를 쓰면 이득인지 궁금하면 기본 왕복운임과 비교하면 된다. 시내 교통 패스는 대부분 4번 쓰면 본전은 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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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환전하기

요즘 여러 가지 결제 수단이 많아서 헷갈리지만, 기본적으로는 현금과 카드로 나눌 수 있다. 트래블로그니, 트래블월랫이니, 비자나 마스터카드니 해도 그냥 다 카드임.

개인적으로는 현금과 카드의 비율을 3대 7 정도로 잡고, 카드도 메인 결제수단 말고도 예비로 하나 정도는 준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현금
장: 바로 쓸 수 있음. 거부하는 미친놈은 못 봄,
단: 분실하면 못 찾음. 동전 발생함

카드
장: 간편함. 동전이 안 생김.
단: 수수료 있음. 신용카드 결제 환율은 카드사 마음대로 임, 결제 안 되는 경우 존재

현금도 환전 방식에 따라 수령 시 현찰 수수료 1.5%인가 발생하고

카드도 카드에 따라 결제수수료, 브랜드(비자&마스터) 사용료, 인출 시 ATM 수수료 등이 발생하니까

본인의 상황에 맞는 결제수단을 미리 준비하는 걸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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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있으면 좋은 준비물 - 의약품, 카메라, 보험

의약품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소화제, 종합감기약)

개인적으로 비상약 정도를 챙기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현지 약 가격도 그렇고, 시간에 따라 영업을 안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몇 종류정도는 챙기는게 좋다고 생각함.

1)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여행을 다니면 2~3만 보 정도는 기본적으로 걷게 되는데, 평소 활동량 보다 많은 활동을 할 것은 당연할 거임.

아무래도 근육에 주는 부하가 평소보다 크니까 근육통이 발생하기도 하고, 인대에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음.

그렇기에 소염진통제로 염증과 통증을 줄이고, 뭉치거나 담이 걸렸을 경우 근육이완제 정도를 추가해 주면 어지간한 정도는 버틸 수 있게 도와줌.


2) 소화제

여행, 특히 식도락을 자주 다니면 자주 체할 수 있으니까 소화제 정도는 챙겨주는 게 좋음. 평소에 먹을 일 없는 거 여행 가서 먹는데, 소화가 안 돼서 못 먹는다면 얼마나 아쉽겠냐.


3) 종합감기약

진통+해열제인 특성상 1)과 겹치는 부분이 존재하지만, 여름과 겨울 모두 종합감기약 정도는 챙겨두는 걸 추천한다.

겨울에 감기 걸릴 가능성은 무시 못하고, 여름에도 에어컨 때문에 잦은 온도 변화는 냉방병과 같이 컨디션 악화를 가져옴. 활동 중에 땀이 나서 컨디션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으니 챙기는 걸 추천한다.


4가지 비상약의 경우, 사용을 안 한다고 하더라도 귀국 후 상비약으로 쓸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챙기는 걸 권한다.




카메라

아무리 폰카의 성능이 늘어났다고 하더라도, 이미지 센서의 한계는 명확하고 야간 촬영 시 노이즈는 꽤 심한편임. (센서가 클수록 받아들이는 빛의 양이 많고, 야간 촬영시 더 선명한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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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경우 고급형은 상단 2번째인 풀 프레임을 쓰고, 마이크로 포서드나 APS 같은 쩌리들도 있지만

아이폰도 카메라 센서는 맨 밑의 1/1.7"보다 작은 센서를 쓰는 만큼, 센서 차이에서 오는 결과물은 무시 못한다고 생각함.

물론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 없는 것보다 무게가 늘어나고 번잡해지기 때문에, 만약에 여행 중에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 거면 단렌즈 여러 개를 교환하는 것보다, 줌렌즈 하나로 여러 화각을 커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가함.


보험

개인 저긍로 보험은 돈으로 마음의 안정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함.

걱정하는 게 발생 안 하면 좋지만,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 돈 몇 푼으로 마음의 안정을 사는 거지.

특히 여행자 보험의 경우, 물품 파손이나 지연/여행 지속불가와 같은 경우에도 일부 보상을 해주니까 인당 몇천 원의 비용으로 마음의 안정을 사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번외: 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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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을 할 경우, 그 나라의 세관에서 검사를 하고 면세 범위 외의 것은 과세를 하는 것이 일반적임.

일본의 주류 규정이 한국보다 여유롭고, 대부분 귀국할 때 뭔가 주렁주렁 들고 오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됨.

한국의 주류 규정의 경우, 최근 개정이 돼서 2병 합 2리터가 FM 데로의 규정임.

하지만 사람 사는 곳이라 자잘한 관세는 귀찮아서 안 잡는 경우가 많으니까 약간의 "찐빠"가 있어도 넘어가 주는 경우가 많음.
(그렇다고 걸려가지고 따지지는 말아라. FM데로 하면 처맞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짤처럼 노란 자물쇠가 걸리면 말이 달라진다.

튀지 못하게 어그로가 끌려버리기 때문에 무조건 가방을 오픈해 검사하게 돼있고, 그런 경우 얌전하게 내역을 적어서 자진신고로 세금을 절약하자.

노란 자물쇠가 걸리면 열혈 애국자로, 추후 세관에 명단이 오른다는 말도 있으니 모두 조심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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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모두 안전하고 재미있는 여행이 되길 기원하며,

지연과 연착 없는 쾌적 여행이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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