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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엄홍식], 압수수색→경찰소환 초읽기…4종 마약류, 쟁점은 제각각

by 서울뚱스 2023. 3. 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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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인 



배우 유아인(엄홍식, 37)이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가운데, 경찰이 본격적인 압수수색 및 조사에 돌입한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유아인의 자택 등 주소지 2곳을 압수수색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과 실거주지인 한남동 자택을 수색해 마약 투약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경찰이 오는 14일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 경로 및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측은 유아인의 소환 조사 일정 관련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서울 병·의원을 돌며 프로포폴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부터 1년간 투약한 용량만 4400ml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모발, 소변 검사 과정에서 프로포폴 외에도 대마류, 전신 마취에 쓰는 약물인 케타민, 강력한 마약으로 꼽히는 코카인까지 총 4종류의 약물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코카인은 강력한 환각, 중독을 불러 일으켜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손꼽힌다. 단 한 번 사용으로도 신경계의 극심한 변화가 유발돼 마약류 중에서도 가장 중독이 센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마약류는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및 대마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 안에서 마약류, 향정, 대마, 그 외에 임시마약류로 나뉘며, 죄명도 분류에 따라 각각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대마),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향정),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마약)으로 나뉜다.

더불어 마약류를 다룬 행위가 밀수인지, 매매인지, 투약인지에 따라 형이 달라진다. 마약 법령에서 위험성과 의존성을 고려해 분류된 항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대마류, 향정, 마약류 순으로 처벌이 강하다.

유아인에게 검출된 약물 중 대마류는 대마, 프로포폴과 케타민은 향정신성의약품, 코카인은 마약으로 분류된다. 세 종류 모두 검출이 된 만큼 죄질이 가볍지 않게 여겨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프로포폴의 경우 피부과 등 각종 시술을 받으며 의료용으로 합법적인 투약을 할 수는 있지만, '상습' 여부 및 투약 목적이 쟁점이다. 투약 용량이 드러난 만큼, 프로포폴 투약 목적에 대한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아인은 이미 촬영을 마친 차기작 세 편을 남겨두고 있다.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와 드라마 '종말의 바보'다. 세 작품 모두 유아인이 주연으로 나선 만큼 경찰 조사 결과와 함께 공개 일정 조율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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