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KFA, 2023시즌 FA컵 대진표 완성...58개 클럽 격돌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FA컵 대진표가 완성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23 하나원큐 FA컵' 1~4라운드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추첨식은 KFA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KFATV_LIVE'를 통해 생중계됐다.

올 시즌 FA컵은 총 58개 클럽이 격돌한다. K리그1 12개 클럽, K리그2 13개 클럽, K3리그 15개 클럽, K4리그 10개 클럽, K5리그 8개 클럽이다. 1라운드부터 6라운드(4강)까지는 단판으로 진행된다. 7라운드(결승)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KFA는 대회 사정에 따라 결승전도 단판으로 진행될 수 있음을 공지했다.

1라운드는 3월 4일 토요일부터 5일 일요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K5, K4, K3리그 소속 클럽들이 참가한다. K3리그 소속 울산시민축구단과 화성FC 맞대결이 성사된 것도 눈에 띈다.

2라운드는 3월 30일 목요일에 펼쳐진다. K리그2 클럽들이 본격적으로 FA컵에 뛰어든다. K리그2 클럽끼리 성사된 매치는 서울 이랜드 FC와 부천FC1995, FC안양과 부산 아이파크다.

3라운드는 4월 12일 수요일에 열린다. 지난 시즌 K리그1 파이널A 하위 2개 클럽 강원FC, 제주 유나이티드, K리그1 파이널B 4개 클럽 수원FC, 대구FC, FC서울, 수원 삼성, K리그1 승격 클럽 광주FC, 대전하나시티즌이 참가한다.

4라운드(16강)는 5월 24일 수요일에 진행된다. K리그1 파이널A 상위 4개 클럽 울산 현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가 포함된다.

5라운드(8강)은 6월 28일 수요일에 예정되어 있다. KFA는 추후 6라운드(4강)와 7라운드(결승) 대진 및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 함께 전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에 오른 팀은 전북이다. 울산시민축구단(1-0 승), 수원 삼성(3-0 승), 울산 현대(2-1 승)를 차례로 격파했다. 결승에서 FC서울과 만나 합계 스코어 5-3으로 승리하며 통산 5번째 FA컵 우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