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스 나 여기에..

오늘의 식단

by 서울뚱스 2022. 12. 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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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4일 주일

요즘은 늘 8시에 일어난다. 하지만 오늘은 9시에 일어났다. 부랴부랴 " 어떻게 어떻게 !!" 하면서 서둘러서 집을 나섰다

근데 다른 모든 사람들이 쉬는 날이어서 그런지 무척 한가하고 조용한 밖이었다 .뭔가 다른 세상인 것 같았다.

나는 출근 지각할까봐 걱정인데.... . 내가 너무 유난스러운건가 하는 마음이 들었다. 

마을 버스가 잘 오지 않아 아무데서나 빨리 오는 마을 버스를 타고 가자 싶은 생각에 반대편에서 오는 마을 버스를 탔다. 어? 그런데 내가 항상 타는 버스가 바로 와 버렸다. 똑같은 버스를 환승하게 되면 요금이 또 나가 차마 내리지 못하고 갔다. 

으휴~~

조금만 버틸 걸.... 

하면서 자책 아닌 자책을 했다. 

마을 버스에서 내려 시내버스를 또 환승하려고 횡단보도를 건넜다. 그런데 시설공단인지... 구청에서 나왔는지.. 쉬는 날일텐데..도로 가로수를 철거 하고 있었다. 뭐야... 쉬는 날인데도 나와서 일하네?

공무원이.... 일하는 모습이 완전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인부들처럼 가로수를 절단하고 청소하고를 반복했다. 저렇게 해야 돈을 버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조금만 더 기다리니 시내버스가 와 환승했다. 

보통 출퇴근자들은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5분 아니면 10분정도 의 거리에서 출퇴근을 한다. 내가 사는 미아동에서 하계동까지는 거리 상으로는 5KM 정도 된다. 네이버 지도를 찾아서 직선으로 그어 보니 그러했다. 걸어서 1시간 정도 거리?

 나는 마을버스를 타고 시내버스를 타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30분이다. 그리고 시내버스에서 가게까지 차가 막히면 20분 안막히고 수월하게 가면 15분 정도 걸린다. 나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와 돈이 많아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나와서 버스를 기다리는 구나 싶은 생각도 든다. 나는 시내버스를 제때 타지 못하면 15분을 기다리면서 있어야 한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그래서 난 결심을 했다. 이직을 하기로....  면접을 보기로 한 곳은 시청 근처... 우리 집에서 최장 소화가능한 거리가 시청정도까지다.  근처에 공원과 덕수궁 그리고 미술관... 나는 휴식 공간이 있는 곳을 좋아한다. 

교통편이 너무 어정쩡해서 출퇴근하기가 너무 힘들다. 

벤치에 누워서 좀 쉬다가 일을 다시 시작 할 수 있는 곳이 나는 좋다. 

여튼간에 난 지각을 하지는 않았다. 9시 50분 도착... 

보통 출근을 하면 출퇴근 기록계가 있지 않나 싶었는데 여기 가게는 직접 수기로 자신의 출근 시간을 기록에 남겨야 한다.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일찍 출근을 했다고 해서 돈을 더 주는 것도 아니고 늦게 출근했다고 해서도 돈을 덜 주는 것도 아니다. 난 내가 왜 내 출근시간을 적어야 하는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 요새 새벽에 라면 끓여먹는 군것질을 자주 하게 된다. 

그래서 얼굴이 퉁퉁 부어 있다. 소화가 안되고 있다는 증거 같다. 

나에게 있어서 아침 식사는 에너지원이다. 2시까지 버티게 하는... 

그런데 거르게 되면 으으씨~ 신경질부터 나게 된다. 요즘이야 사람들이 아침식사를 안먹고 아점을 겸하는 식사를 주로 하지만 아침식사는 나로서는 중요하다. 

하루중 가장 바쁜 점심장사...

사람들이 몰려오면 정신이 번쩍 든다. 바쁜 점심장사를 마치고 나면 허기가 져서 지치게 된다.  

오늘은 점심은 짬뽕을 만들어 먹었다. 

나는 짬뽕 만드는 법을 남들에게 잘 안알려주는데 여기서 한번 풀어 볼까 한다. 

나는 주로 아무야채나 짬뽕재료로 사용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야채는 집에 있는 것들이면 충분하다 싶다. 

야채를  일단 후라이팬에 넣고 기름도 넣고 해서 볶는다. 지글지글... 불의 세기는 중강불!!야채가 기름에 볶아지면서 야채의 수분도 나온다. 야채가 수분이 나오면서 숨이 죽는 것처럼... 조금 숨이 죽었다 싶으면 고춧가루(난 매운고춧가루3 일반 고춧가루7 비율로 섞어서 사용한다.) 방앗간에서 사는 것을 추천한다. 방앗간 제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시중에서 파는 제품은 짬뽕을 만들게 되면 맛이 깔끔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방앗간 제품은 맛이 깔끔하다. 야채에 고춧가루가 붙어서 색깔이 고운 빨강색로 색이 입혀지면 고춧가루의 냄새가 코로 올라온다. 그때 난 닭육수를 넣는다. 

닭육수를 넣을 때 난 가장 센 불로 후라이팬의 온도를 높인다. 그래야 빨리 끓기 때문니다. 

그리고 미원과 소금.. 때에 따라선 후추(매운 맛을 좋아한다면, 매운 맛을 싫어한다면 생략)을 넣고 간을 본다.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치킨스탁 티스분 한 숟갈을 넣고 끓인다. 여기다 각종 해물을 넣고 보기 좋게 파도 넣으면 끝!!!@

진짜 쉬운 짬뽕 만들기다. 해물은 감칠맛을 더한다. 

그렇게 저녁시간이 되었다. 

난 이 글에서 주방장과 부주방장의 얘기를 안 꺼낼려고 한다. 꺼내면 내 속만 뒤집어지고 스트레스 받기 때문이다. 

주방장은 무능함의 끝판왕이요 방관자고, 부주방장은 윽박대장이다. 정말 꼴도 보기 싫다. 

오늘 저녁은 미역국에 소세지 볶음이다. 

소세지 볶음은... 다들 아는 음식이다.  일면 소세지 야채볶음.. 쏘야~~

나는 쏘야를 이렇게 만든다. 

소세지를 기름에 튀긴다. 그리고 나서 식힌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넣고 코딩을 한 다음에 .. 야채에 고춧가루를 넣고 볶는다. 그리고 맛있어지라고 칠리소스를 넣고 소세지에 맛을 입히는데, 칠리소스는 나중에 이 글에다 적어놓겠다. 

그런 다음.. 소세지와 칠리소스가 어울어지면 설탕을 넣고 볶다가  물전분을 넣어 칠리소스를 졸여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추기름 솨악~ 넣어 주면 끝!

 

미역국 다들 아는 미역국이다. 

미역을 물에 불린 후 물기를 버리고 후라이팬에 볶는다. 그냥 대강 볶아졌다 싶으면 육수를 넣고 끓이고 미원 소금을 넣고 다시다는 적당히 넣고 나의 간보기는 안짤정도.. 나도 모르겠다. 짜다 소리는 안나오게 끓인다. 짜다싶으면 육수를 더 넣으면 간은 약해지니깐 ㅎㅎ 불을 끄면 끝

가능하면 이 글에다가 내가 아는 것들을 모조리 적어서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적용했으면 좋겠다. 

오늘도 수고 했어 뚱스! 새 주가 시작됐으니 너도 다이어트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이번주에 80 초반대로 가는거야.. !!

가자 대한민국 8강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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