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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감독 경질 권한도 얻었다…'알 나스르→호날두FC로 변경

by 서울뚱스 2023. 1. 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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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에 합류한 호날두가 감독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알 나스르는 지난 31일(현지시간) 호날두 영입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025년까지 계약한 가운데 연봉은 2억 유로(약 2680억 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CBS스포츠는 31일 '호날두는 자신이 원할 경우 감독을 경질할 수도 있는 전례 없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 FC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알 나스르는 프랑스 출신 가르시아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가르시아 감독은 릴, 마르세유, 리옹 등 프랑스 명문 클럽을 지휘했고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AS로마(이탈리아) 감독을 맡는 등 다양한 유럽 클럽에서 지도력을 발휘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지난달 호날두에 대해 "호날두 같은 위대한 스타를 훈련시키는 것은 기쁜 일이다. 훌륭한 선수들은 똑똑하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쉽다. 로마에서 토티와 함께하면서 그런 점을 확인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호날두는 지난 11월 당시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텐 하흐 감독을 저격하는 인터뷰가 논란이 됐고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호날두는 지난 10월 열린 토트넘과의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선 후반전 종반 교체 투입을 지시한 텐 하흐 감독의 결정에 불만을 나타내며 조기 퇴근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카타르월드컵에서도 포르투갈 대표팀의 산토스 감독과의 불화설이 있었고 스위스와의 16강전에 이어 모로코와의 8강전에서 잇달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대회를 마쳤다. 호날두는 최근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감독과 껄끄러운 관계를 드러낸 가운데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감독을 경질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 영입과 함께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알 나스르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숫자는 지난달까지 75만 명 수준이었지만 지난달 호날두 영입과 함께 팔로워숫자가 430만 명으로 급상승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알 나스르의 호날두 영입 발표 이후 리야드에선 호날두가 마킹된 유니폼을 구입하기 위한 팬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지 분위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尹대통령 "일전 불사 결기로 北도발 확실히 응징"…지하벙커서 전군 지휘관들과 화상통화

국방부 "북한 핵사용 기도하면 김정은은 종말" 경고

◇윤석열 대통령이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합동참모본부과 육·해·공·해병대 등 군 수뇌부로부터 대비태세를 보고받고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북한이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부터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지하벙커인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적의 어떤 도발도 확실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김승겸 합참의장을 비롯한 육·해·공군 및 해병대 지휘관들과 화상통화를 하며,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하기 위한 확고한 정신적 대비 태세와 실전적 훈련을 강조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김 합참의장에게 "지난해 대북 대비 태세를 유지하느라 수고 많았다"며 "새해가 됐지만, 우리의 안보 상황은 여전히 매우 엄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앞으로도 핵·미사일 위협을 고도화하면서 다양한 대칭·비대칭 수단을 동원해 지속적인 도발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일전을 불사한다는 결기로 적의 어떤 도발도 확실하게 응징해야 한다"며 "우리 장병들의 확고한 정신적 대비 태세와 실전적 훈련만이 강한 안보를 보장할 수 있음을 유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새해 합참의장 예하 전 장병들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강군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로 임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 결과발표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출입기자단에 보내 "북한이 만일 핵사용을 기도한다면 김정은 정권은 종말에 처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이 오늘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 발표와 방사포 전력화 행사를 통해 핵 능력 증강과 우리에 대한 핵 공격 위협을 자행한바, 이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해치는 도발적 언사"라고 규정했다.

◇김정은은 지난달 31일과 1일 각각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600㎜)에 대해 "남조선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전술핵탑재까지 가능한 공격형 무기"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북한은 이제라도 국제사회 전체가 한목소리로 반대하는 핵 개발을 즉각 멈추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해야 하며, 이것만이 북한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유일한 길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미국 확장억제 실행력을 실질적으로 제고하고 한국형 3축 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 및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확고한 정신적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대칭· 비대칭 도발에 대해서도 일전불사의 결기 하에 단호히 응징하기 위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춰 나가는 동시에 우월한 힘을 통해 평화를 지키는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은 지난달 26∼31일 진행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 '보고'에서 "남조선 괴뢰들이 의심할 바 없는 우리의 명백한 적으로 다가섰다"고 말했다.

또 "현 상황은 전술핵무기 다량 생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부각시켜주고 나라의 핵탄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북한은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하고 최단기간 내 첫 군사 정찰위성을 쏘겠다고 밝혔으며, 핵 탑재가 가능한 초대형 방사포 관련 행사도 개최해 무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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